독서 책 리뷰 <마케팅 브레인- 불변의 마케팅 전략> 본질에 대해 알기 좋은 책

마케팅 브레인 (브랜드 심리학자가 말하는 불변의 마케팅 전략)

저자 : 김지헌

 

마케팅브레인을 선택한 이유

사업을 하면서 점점 마케팅에 대해 큰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온라인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 판매를 하는 사업자가 많아진 만큼 내 상품을 원하는 고객에게 노출시키려면 단순히 기다리고만 있는 것이 아닌 마케팅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직장생활만 하면서 마케팅과는 전혀 다른 업무를 해왔기에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하고 낯선 단어였다. 하지만, 이제는 공부해야 할 때가 왔기에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되었다.

마케팅 관련해서 처음 접하게된 책은 '마케팅브레인'이라는 책이다. 우연찮게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책인데 심리학자인 저자가 쓴 글이라서 좀 더 와닿았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심리를 파악하는 것과 큰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책 줄거리 및 독후감

과거에는 수도꼭지에 물이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면 그걸 받아먹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지만,

오늘날에는 넘치는 수도꼭지를 하나씩 입에 물고 있어 오히려 숨 쉬기 힘들만큼 많은 물 때문에 고통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 정보과부화에 대해서 이해가 쉽게 표현을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내가 찾는 정보나 상품이 너무 없어서 한 가지 두 가지만 있어도 그 정보들과 상품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현재는 오히려 다양한 정보들과 상품들이 많아 그 많은 정보들속에서 오직 나에게 적합한 정보와 상품을 찾는 것은 힘든 일이다. A라는 상품에서 B기능을 탑재하고 C라는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원하는 고객이 그 수많은 A라는 상품들 속에서 진정한 상품을 찾아내는 것은 시간과 에너지소비가 엄청난 일이다.

 

구매 의사 결정을 하는 집합

1)구매 필요성을 인식하고 제안하는 사람

2)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사람

3) 최종적으로 구매 결정을 하는 사람

4) 구매금액을 지불하는 사람

5) 구매한 물건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

: 구매하기에 의사 결정을 하는 사람이 당연히 한 명이라고 생각했던 내 틀을 깨 주었다. 구매 의사 결정을 하는 집합은 한명이 모든 집합에 해당될 수도 있고, 여러 명이 될 수도 있다. 우리가 분석해야 할 소비자는 단순히 구매하는 사람이 아닐 수도 있으니 정확하게 타깃이 누군지에 대해 생각을 하고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책을 읽은 후 마케팅에 대한 인식 변화

이전에 마케팅이라고 하면 '사기 아니야?' 라는 인식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었다. 성능이 좋지 않은 상품을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를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기에 마케팅=과대광고라는 생각이 강했던 거 같다. 사업을 시작하고 마케팅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케팅 브레인을 읽음으로써 마케팅의 정의를 다시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마케팅이란 판매자 간의 경쟁이 아닌 오직 고객을 바라보며 고객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마케팅의 중점은 '고객만족'이라고 생각한다.

내 상품이 타 상품에 비해 월등히 좋은데 팔리지 않는다면 왜 팔리지 않는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어쨌든 구매하는 고객은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좋다고 생각한들 고객이 원하지 않고 고객에게 크게 끌림이 없다면 그 상품은 부족한 상품이 되는 것이다.

고객을 속여서 가치없는 상품을 부풀려 판매한다고 한들 초반에는 잘 팔릴지언정 나중에 실체가 들통나게 되면 판매수량이 점점 급감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고객을 속이는 행동은 마케팅이 아니다. 고객과의 신뢰를 중요시하고 관계를 오래 지속하고자 하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