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병원을 내원한 이유 꽤 긴시간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심하며 무기력증이 심했다. 특히 아침이 너무 무서웠다.간혹 사람들은 운동하면 낫는다, 햇빛을 봐야 한다, 바쁘게 지내면 괜찮다 등등 책도 읽어봤다. 호르몬에 대해서도 찾아봤다.아침에 강아지 산책을 핑계로 뒷산을 오르면서 운동을 하고, 바쁘게 지내기 위해서 몸을 엄청 움직였다.증상이 너무 심한 날에는 손을 까딱할 힘도 없었다. 번아웃은 일이 버거워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내려놓기 위해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낸 적도 있다. 가벼운 우울증이나 원인이 있는 우울증이라면 해결이 되겠지만, 오히려 저렇게 해도 무기력해지고 우울감에 빠져있는 나자신을 보면 자괴감이 들어서 증상이 더 심해진다. 의지만 있으면 된다라는 마인드가 강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