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대지 이용 후기 (4)- 아이엠스피드, 아쉬운 점이 많은 곳

[해외구매대행 사업일지]

 

배송대행업체 이용 후기

- 아이엠스피드 편

 

요즘 일에 몰두하느라고 블로그를 1도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자꾸 시간나면 해야지 해야지 하다간 못 할거 같아서

오늘은 금요일이고, 일이 집중이 잘 안 되다 보니 시간을 내서 블로그를 쓰러 왔다.

 

 

여전히 만족스러운 배송대행지를 찾기 위해 여러 곳 이용하고 있다. 

요즘 배대지에 불만인 점이 배대지마다 통관심사기간이 각각 다른데

현재 심사가 빠르게 되는 곳도 있다고 하여

새롭게 '아이엠스피드' 를 파보게 되었다.

 

아이엠스피드는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빠르다고 하여

나중에 이용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써봤다.

 

간략하게 평가하자면

타 배대지에 비해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도 명확한 배대지라고 평가할 수 있다.

장점도 크지만 그와 반대로 단점도 너무나도 크다..ㅎ

 

우선 먼저 아이엠스피드 배송비부터

설명한 후

내가 느낀 장점과 단점을 설명해보려고 한다.

 

아이엠스피드 배송료

 

아이엠스피드는 웨이하이시에 위치해 있는 배대지이며,

해운기준 최저금액이 5,400원이다.

 

회원등급은 정회원과 VIP로 나누어져 있는데

항공배송료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해운의 경우에는 크게 금액차이는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위에 금액에 실사확인은 불포함되어 있다는 것,

 

기본 검수

- 상품외관 파손검수, 주문서에 입력된 옵션만 정확여부 검수

 

부분만 해당되며, 실사 확인 및 정밀검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이즈별 최소 1,000원~ 의 비용이 발생된다.

 

 

그렇게 따지면 저가 배대지에 비해 크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장점

 

1) 카톡 상담

- 카톡 상담을 운영하지 않고 게시판으로만 운영되는 배대지도 있기에

카톡 상담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2) 무료보관 기간

- 배대지에서는 보통 30일까지 무료 보관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엠 배대지는 최대 100일까지 무료보관이 가능하며,

100일 이후에는 별도의 안내 없이 폐기된다.

 

3) 파손보험

- 기본적으로 파손보험이 적용되며 최대 15만 원까지 보상 가능

단, 유리나 도자기 등 파손위험이 있는 제품의 경우에는

보험 및 보상이 불가하다.

 

4) 사이트 상 당일출고 마감시간 안내

- 보통 배대지를 이용하면 언제까지 결제하면 당일 출고가 가능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매번 물어보기에도 애매한데

아이엠스피드에는 사이트 상에 당일출고 마감시간이 별도로 기입되어 있다.

 

무료보관 기간이나

파손보험 적용의 경우에는 타 배대지들에 비해 메리트가 아주 크다.

 

 

단점

 

1) 예치금 시스템

- 카드결제 안 되는 것 까지도 이해한다.

하지만, 바로 배송료 결제가 불가하고

예치금을 충전한 후 다시 해당 주문 건으로 가서 예치금에서 차감하여 결제를 해줘야 한다.

왜 이렇게 번거롭게 만든 지 모르겠다.

 

2) 예치금 충전 반영 (휴무일은 반영 안 됨)

- 이 부분이 제일 답답했던 부분인데,

아이엠배대지는 타 배대지들과 동일하게 토요일이 휴무일이다.

입고된 상품을 확인하고 금요일 저녁에 예치금을 충전했는데 반영이 안 된다.

토요일이 지나도 반영이 안 됐다.

결국 일요일이 되어서야 반영이 됐고,

해당 상품은 금요일에 배대지에 입고되었으나

다음 주 월요일에 출고 화요일 입고처리가 되었다.

 

안 그래도 해외배송이라 하루라도 최대한 빨리 출고처리 되는 것이 간절한데

다른 이유도 아니고,

예치금 충전이 반영되지 않아서 출고가 늦어졌다.

금요일  6시 퇴근시간이 지나면 예치금 충전반영이 불가하다..ㅎ

 

아이엠스피드 이용하려면 예치금을 항상 넉넉하게 충전을 해놔야 할 거 같다.

 

3) 입고 출고 알림 없음

- 상품이 입고되거나 출고되거나 예치금이 부족해 출금이 불가한 경우,

아무 알림도 없다.

내가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서 현재 상태가 어떤지 하나하나 다 확인해야 한다.

아이엠스피드 시스템은

차별화되어 있는 간편한 시스템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막상 이런 사소한 것들이 너무 아날로그적이며 불편함이 크다.

 

4) 구매대행, 배송대행 예치금 별도

- 미리 예치금을 충전해 놨는데 결제가 안되길래

뭐지 하고 봤더니 내가 구매대행으로 예치금 충전을 했다.

 

이 구매대행 예치금은 배송대행 예치금으로 이전이나 사용이 불가하다.

 

관리차원에서는 좋겠지만,

배송대행만 이용하는 내 입장에서는 진짜 불편했다.

 

적어도 구매대행 배송대행 예치금을

서로 오가면서라도 사용할 수 있게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이용해 보니 통관심사기간도 빠른 편은 아니었다.

메리트 대비 시스템이 너무 불편해서

앞으로 사용을 할지 말지 고민이다.

 

유리가 아닌 파손 위험이 살짝 있는 상품을 많이 취급하거나

개인 직구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을 거 같다.

 

 

나와 맞는 배대지 찾기란,,

앞으로도 더 많은 배대지를 이용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