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심리학 마케팅 서적 추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독서 책 리뷰

비타빈💪 2023. 3. 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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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저자 : 한스 게오르크 호이젤

 

23년 목표로 매주 책 1권씩 완독 하기를 아직까지 잘 실천하고 있다. 책 읽기뿐만 아니라 글쓰기 실력 향상도 필요할 듯하여 책을 읽으면 바로바로 독후감 작성하기도 실행하고 있었는데, 요즘 게으름이 심해져서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라는 책을 다 읽은 지 2주가 되어서야 글을 쓰게 되었다.

미루더라도 안하지는 말자 라는 생각으로 게을러지는 나를 꾸역꾸역 데리고 와서 글을 쓰고 있다. 신기하게 읽는 책들을 보면 흐름에 따라 결이 비슷하다. 한때는 자기 개발서만 주구장창 읽었고, 요즘은 뇌 과학에 관한 책들을 주구장창 읽는 듯하다. 이전에 읽은 마케팅 브레인에 이어 이번에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 또한, 추천을 통해 읽게 된 책인데 결론만 말하자면 너~무 흥미롭게 읽었으며 내가 이렇게 뇌과학과 심리학에 관심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독서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또한, 책 내용을 통해서 사람들의 소비 심리와 기본적인 사람의 욕구에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너무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꼼꼼히 완독했지만, 사람의 뇌는 대부분의 기억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2주가 지난 지금 어느 정도 잊혀진 상태인 듯하다. 흐릿해질 때쯤 또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뇌,욕망의 비밀을 풀다 책 표지>

 

[독후감]


강력한 트렌드에는 늘 반대 트렌드가 있다
유전자 조작 식품을 둘러싼 논쟁은 유기농 식품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이 유행하면 항상 복고풍의 레트로/빈티지 디자인이 등장한다. 이국적인 나라로 여행하려는 욕구가 만연한 반면, 자신만에 공간에 계속 머무르려는 욕구도 널리 퍼져 있다.
: 항상 트렌드만 쫓아갔던거 같다. 트렌드만 바라보다 보니 정작 중요한 틈새시장을 바라보지 못했다. 일차원적으로 자주 들었던 익숙한 곳만 바라보고 그쪽으로만 향해 간다면 더 넓고 숨겨진 세상을 보지 못하는 거 같다. 지금껏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깨고 트렌드의 반대에도 민감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뇌를 지루하게 만드는 상품(연필, 청소용품, 화장지)
감정적 중요도가 낮은 편이라 구매 시 크게 즐거움을 느끼지 않는다. 생필품이라 필수적으로 필요하긴 하나, 흥미를 느끼거나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다.
: 평소 생필품 구매 시 잠재적인 나의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생필품에 대한 큰 욕심이 없기에 매번 가성비 좋은 상품은 찾았고, 주문 후 상품을 받을 때에도 크게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생필품 쇼핑은 나에게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잠재적인 감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우치게 되었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의 영향은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진행된다. 감정의 영향은 70~80퍼센트이며, 의식적으로 결정하는 영향은 20~30퍼센트이다. 하지만, 그 20~30 퍼센트조차 자유롭지 못하여 극히 일부분에 대해서만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의식적으로 살려고 노력은 하나, 무의식이라는 강력한 힘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했다. 생각을 해보면 무의식적 행동이 대다수라고 생각한다. 뒤늦게 '내가 그때 왜 그랬지?'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다. 의식적인 영향의 비중이 많이 낮은 편이라 놀라기도 하면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여성과 남성의 뇌 구조에는 차이가 있다. 여성의 경우 상품을 설명할 때 감정과 동기에 맞춰 설명해야한다.
자동차를 살 때 남성 고객의 경우 차량에 탑재된 기능과 그 기능으로 얼마나 빨리 속도를 낼 수 있는지 등, 자동차 기능에 대해 설명하면 남성고객은 흥미를 갖게 된다.
반면 여성고객에게는 차량의 기능을 설명한 후, 이 기능이 고객의 어떤 부분에 이로움을 주는지 예를 들어 가족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등의 설명이 추가로 포함되어야 한다.
: 여성과 남성의 뇌구조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흔히 들었던 이야기다. 남성은 단순하고, 여성은 복잡하다는 말들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와 위에 내용과 같은 의미이지 않을까 싶다. 모든 여성과 남성이 그렇다라고 말을 할 수는 없지만, 큰 틀에서 여성과 남성이 차이점인 듯하다. 마케팅적으로 이런 부분을 이해하고 활용하여 대상에 맞게 맞춤 설명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실험을 통한 결과만으로 모두 이렇다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대략적인 흐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이러한 사소한 정보들이 나의 결정에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이래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종종 든다. 물건을 판매한다면 가장 중요한 게 마케팅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나도 사업을 하는 입장으로써 앞으로 마케팅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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