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과학 책 추천,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리뷰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저자 - 가바사와 시온

 

이 책은 정신과의사이자 작가인 '가바사와 시온' 저자가 쓴 책이다. 처음에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읽다 보니 어느새 현재 나의 문제점과 내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요즘 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던가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 당장의 해결책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왜 이러한 증상이 생긴 건지, 무엇이 부족했는지, 이러한 상황에는 무슨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길을 알려주는 책이다.

도파민

1) 도파민의 목표 설정

2) 목표 달성을 상상

3) 목표의 반복적 확인

4) 즐기며 실행

5) 목표 달성 후에는 상을 줌

6) 즉시 더 높은 목표를 설정

7) 위의 과정을 반복

목표를 설정했을 때와 목표를 달성했을때 총 2번의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지만, 장기간의 목표보단 단기간에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서 되풀이하며 큰 목표까지 달성하는 것이 도파민 분비에 큰 도움이 된다. 목표로 향하는 길이 눈에 보이면 앞으로 나아가면서 목표 지점까지 얼마나 달성했는지 확인이 가능하여 작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지만, 목표 지점이 너무 멀다면 중간중간 이러한 성취감을 맛보기가 힘들다.

: 초반에 매출 목표없이 일단 올려보자라고 했을 때와 이번달까지 얼마 달성 해보자!라고 했을 때의 매출 금액이 확 달라졌다. 물론 시간이 지나서 자연스럽게 판매량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목표를 정해두면 내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 노력하고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 속에서 목표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목격하면 의욕이 더 생기게 되고 욕심이 생겨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작은 목표라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그러한 작은 목표들이 하나하나 모여 어느새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내 모습을 보고 싶다.

 

노르아드레날린

긴장감으로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노르아드레날린, 지속적으로 긴장된 상태를 유지한다면 오히려 그 상황에 익숙해져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는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과로를 하게 되면 정신적 긴장감이 지속되기 때문에 뇌에는 과부하가 걸리고,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아 심한 경우 우울증이 오기도 한다. 휴식이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닌 긴장감을 내려놓고 이완시키는 것을 말한다.

: 평소 집중이 잘 되지 않다가 어느날 집중력이 급 상승하게 되는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 무리해 가면서 잠을 줄이고 일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 무리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집중력이 저하되고 업무효율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왜 그럴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야 해답을 알게 되었다. 문제는 바로 '휴식'을 취하지 않고 지속적인 긴장감 상태를 유지했기에 뇌의 과부하가 오게 되었고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지 않아서 의욕이 없는 상태가 왔었던 것이다.

유독 전날 무리하거나 피로가 누적된 경우에 집중력과 의욕이 사라졌다. 앞으로는 너무 무리하지 말고 틈틈히 쉬면서 긴장감 이완을 해주면서 뇌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야겠다.

 

 

엔도르핀 

마지못해 억지로 하게되면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된다. 반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면 엔도르핀이 분비가 된다. 실패하는 과정에서 자책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스트레스로 되지만, 감사하게 생각한다면 엔도르핀이 분비가 된다.

: 요즘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문구가 아닐까 싶다. 이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니 업무 효율이 오르고 오히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지만 현재 부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니 하기 싫은 몸을 억지로 끌고 와서 하는 꼴이 되었다. 업무효율이 나지 않고 집중력도 하락되어 큰 고민이었는데 내 마음가짐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다.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계속 인식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처리해 봐야겠다.

 

이외에도 신체능력을 높이는 아드레날린, 스트레스를 낮추고 안정감을 찾아주는 세로토닌, 수면에 도움을 주는 멜라토닌, 좋은 아이디어 생성에 도움을 주는 아세틸콜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중요하다고 느끼는 점은 '효율'이다. 지금 당장 효율이 좋다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노력이라도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