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중순에 사업자를 내고 어느덧 9개월차가 되어간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열심히 일을 했고, 주 7일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만 했다. 집중이 잘 될 때는 하루에 16시간씩 일을 하면서 보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이 너무 심했고 세상과 단절하며 집에서 오직 일만 하면서 살았다. 이전에는 꾸미는 걸 좋아했던 나였기에 외출복이 죄다 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치마 등등 이런 옷 위주다보니 그런걸 보면 괜히 찡해졌다. SNS를 보면 놀러가는 사람들을 보며 너무 부러웠고 연말파티, 여행 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나랑 비교가 되어서 마음이 많이 약해졌다. 이전 삶에서 SNS를 유독 좋아라하고 열심히 키웠던 터라 유혹이란 끊어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SNS를 모두 삭제했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성공..